구피 새끼 치어 키우는 방법

구피 새끼 치어 키우는 방법

 

구피는 번식력이 뛰어나 초보자도 관리가 비교적 쉬운 열대어이다. 
그러나 구피 새끼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어미가 낳을 때부터의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오늘은 구피 새끼를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출산 전 준비

출산 임박 구피 분리
임신한 암컷 구피는 출산 적전 배가 네모난 모양이나 L모양으로 부풀며 항문 부근에는 검은 반점(출산반점)이 선명해진다.
이 시기가 되면 출산 분리통을 이용해 다른 무리들과 분리하거나 출산용 어항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다.

왜 출산 분린통으로 옮겨주어야 할까?

어미 구피가 스트레를 덜 받게 해 줌과 동시에 새끼를 먹이로 오해하고 먹어버리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출산 환경

물의 온도는 26~28도 정도로 유지해준다. 어항에 수초나 은신처를 추가로 넣어주면 새끼 구피가 사이에 숨을 수 있으므로 비교적 안전한 환경이 조성된다. 여과기는 스펀지형으로 설치해 주면 새끼가 물살에 말려들지 않으므로 안전하다.

 

출산 후 관리

어미와 새끼를 분리하기

출산이 끝났다면 어미 구피를 원래 살던 어항으로 옮겨준다. 어미는 새끼를 먹이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출산이 끝난 즉시 분리해주는 것이 좋다.

 

수질 관리

새끼 구피는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물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갈 때는 어항의 10~20%를 갈아주고, 만약 여과기를 설치했다면 한주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환수를 해 줄 것을 권장한다.

새끼 구피의 먹이는 어떤걸로 해야 할까?

새끼 구피는 태어나자마자 먹이를 먹을 수 있다. 적절한 먹이는 브라인쉬림프, 치어용 분말 사료이고 성어용 분말을 잘게 으깨서 주기도 한다.

 

먹이 주는 양과 빈도

하루에 4번~6번 정도로 한번 먹을 때 1분 안에 먹을 수 있는 양을 급여해 준다. 많이 주면 물이 오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성장 단계별 관리

초기 성장

새끼 구피는 1~2주가 지나면 크기가 점차 커진다. 이때부터 분말 사류와 잘게 부순 일반 구피 사료를 섞어 급여해준다.

어항 합사 시기

치어는 2cm~3cm 정도로 자라나면 성어와 합사가 가능하다. 합사 전에 성어들이 구피 치어들을 공격 하지는 않는지 확인한다.

 

 

 

 

 

환경 유지와 주의사항

 

적정 온도

 

구피는 24도~28도 정도의 온도에서 생활한다. 겨울에는 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햇빛에 놔두거나 히터를 틀어준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구피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조명

어항 조명은 하루에 8시간~12시간 정도 틀어준다. 일정 시간을 정해 어두운 환경을 조성해 주면 구피 치어들이 충분히 쉴 수 있다.

 

질병 예방

새끼 구피는 밀도가 높은 어항에서 키우지 않도록 하고 병든 구피는 발견한 즉시 분리해 주는 것이 좋다.

 

 

 

 

성장 지원을 위한 팁

 

수초 등의 은신처 마련

자바모스나 모형 수초를 설치하면 치어가 은신하기에 좋다. 구피 성어들의 공격을 피할 안전한 은신처를 설치해 준다.

영양 보충

브라인 쉬림프 같은 고단백 먹이를 정기적으로 급여해 새끼들이 더 잘 성장하도록 해준다.

구피 치어들을 키우는데 중요한 것은 수질 관리, 스트레스 최소화, 먹이 공급이다. 세심한 관리와 관심을 기울인다면 초보자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구피로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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